< 임시투자세액공제 올해말까지 연장 적용 > 2004.04.30
오는 6월말로 종료되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시한이 올해 12월말까지로 6개월간 연장된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4월 28일 19시(현지시간) 뉴욕에서 특파원 만찬간담회중에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기업의 설비투자가 2월 중 7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하였으나 3월에는 다시 감소하는 등 설비투자가 아직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고, 원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설비투자 촉진을 통해 경기회복과 성장기반 확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임시투자세액공제는 시설투자액의 15%를 법인세 또는 소득세에서 공제받는 제도이며, 적용시한을 6개월만 연장하는 것은 내년부터 법인세율 자체가 2%p 인하되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한편, 임시투자세액공제에도 최저한세가 적용되며 이로 인해 투자한 당해연도에 세액공제를 모두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다음 5개 연도에 걸쳐 이월하여 공제 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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