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량 800㏄ 이하 경차에 대한 자동차세를 대폭 인하하고 등록세ㆍ취득세 등 각종 세금을 면제해주는 내용의 경차보급활성화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신영국ㆍ한나라당)는 에너지 절감 및 교통난 해소 차원에서 경차에 대한 자동차세를 현재의 4분의1 이하 수준으로 대폭 인하하는 한편 1가구2차량에 대한 중과세 제도를 부활하되 경차는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한 후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
건교위는 이르면 올해 안에 관련법인 지방세법을 손질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당 80원인 경차에 대한 자동차세를 18원으로 낮추고 등록세ㆍ취득세, 도시철도채권 구입이 면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