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
중소제조업 체감경기 하락세 지속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 : http://kfsb.or.kr)가 중소제조업 1,500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2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02년 중소제조업 체감경기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2002년 12월중 중소제조업 체감경기는 업황전망 SBHI가 93.6으로 나타나 지난 10월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고, 11월 업황실적 SBHI 역시 당초 전망치보다 하락한 90.2를 기록하여 중소제조업 체감경기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이처럼 체감경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가계대출 축소 등에 따른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향후 경기전망 불투명에 따른 기업의 설비투자 부진 및 미국 등 세계경제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임.
▣ 경기변동 항목별 SBHI를 보면, 생산(95.3), 내수판매(92.8), 수출(92.7), 경상이익(88.3), 자금조달사정(91.0)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전월에 비해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 중소제조업의 생산설비수준(100.4)은 섬유·의복 등 일부업종을 제외하고는 적정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제품재고수준 (104.1)은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누적으로 다소 과잉상태를 보일것으로 전망되었으며, 고용수준전망 SBHI는 79.0로 여전히 기준치(100.0)를 크게 밑돌고 있어 12월도 중소제조업의 인력부족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 업종별 업황전망 SBHI를 보면, 출판·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106.0), 비금속광물제품(104.8),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104.6), 영상·음향및통신장비(103.7) 등의 업종은 전월에 비해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의복및모피제품(75.9), 섬유제품(83.1), 가죽·가방및신발(84.2)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은 전월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2002. 11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 SBHI는 금융권의 가계대출축소 및 자산소득 감소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비금속광물제품(106.8)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보합 또는 부진을 보여 당초전망치(99.0)보다 하락한 90.2로 나타나 지난 6월이후 6개월 연속 중소제조업 업황 SBHI가 기준치 미만을 기록함.
중소제조업 인력난 지속에 내수부진 애로 증가
ㅇ 2002. 11월중 중소제조업의 기업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인력확보 곤란이 50.7%로 여전히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내수부진(48.4%), 인건비 상승(41.5%), 업체간 과당경쟁(41.0%), 제품단가 하락(29.8%), 판매대금 회수지연(29.5%), 원자재가격상승 및 구득난(26.9%) 등의 순으로 나타나,
-『인력확보 곤란』이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국내 소비심리위축에 따른 내수부진 애로요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건비 상승, 업체간 과당경쟁, 제품단가하락 등의 요인까지 겹쳐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심각해지고 있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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